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연다.연맹 관계자는 16일 "오는 22일 오후 2시 상벌위를 열기로 했다"며 "SNS에 등장한 이명재, 박용우, 정승현, 이규성 선수 4명과 팀 매니저가 출석 대상"이라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인종차별 관련 상벌위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이번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11일 울산 수비수 이명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발단이 됐다.이명재의 SNS에 팀 동료 박용우, 정승현, 이규성
"대한민국의 전북 현대라길래 왔습니다."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단 페트레스쿠(55·루마니아) 감독은 14일 오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현역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클럽에서 빅리그를 누빈 페트레스쿠 감독은 사령탑으로서는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최근에는 고국인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클루지를 이끌고 4차례(2017-2018·2018-2019·2019-2020·2021-2022)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6월 평가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3월과 달리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직접 뽑은 사실상 ‘진짜 1기’ 명단이다.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전에 나설 국가대표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취임 나흘 만에 명단을 발표했던 지난 3월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꾸렸던 카타르 월드컵 명단이 주축이 됐다면, 이번에는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이 직접 선수들을 파악해 선수들을 뽑았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준호(산둥 타이산)다. 손준호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이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5라운드(8강)에서는 K리그1 소속 8개 클럽이 격돌한다.'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에 5-2로 승리했다. 정규 시간 구스타모 멀티골이 나왔지만 파주 역시 곽래승과 성정윤 연속골로 대응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한 다음에야 판가름 났다. 결정력이 정점에 선 구스타보가 연장 전반 13분과 연장 후반 9분 득점에 성공하며 '포트트릭'을 완성했다. 연장 후반 5분 박진섭까지 골망을 흔들며 진땀승을 거뒀다.'K리그1 챔피언' 울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상처만 안고 사우샘프턴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오르시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K리그 팬들이라면 오르시치를 모를 수 없다. 오르시치는 K리그에서 등록명 오르샤로 뛰었다.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임대생 신분에서 완전 이적을 한 후 중국의 창춘 야타이에 잠시 있다가 울산 현대로 오며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뛰어난 공격력과 돌파 능력을 앞세워 울산 공격 선봉장으로 뛰었다. 울산에서 활약하던 오르시치는 2018
2023시즌 K리그1 득점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FC의 자시르 아사니가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알바니아는 28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이날 폴란드에 맞선 알바니아 라인업에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포함됐다. 올 시즌 K리그1 광주에서 뛰고 있는 아사니가 모습을 드러내 대표팀 데뷔전을 소화했다.3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아사니는 코너킥과 프리킥을
울리 슈틸리케(69) 전 대표팀 감독이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에 공개 조언을 전하면서 한국 축구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를 쏟아냈다.슈틸리케 전 감독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포르트버저와 인터뷰에서 돌연 남북 분단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 축구에는 공격에서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특이한 진단을 내놨다.그는 최근 한국 축구의 발전상에 대한 질의에 "남북 사이 평화 협정이 이뤄지지 않아 한국은 줄곧 경계 태세"라며 "이런 상황이 국민들의 기질에도 반영돼 있다. 축구도 그렇다"고 말했다.이어 "규율, 의지, 강인함 등
프로축구 K리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보며 올 시즌 개막 첫 주에 구름관중을 불러 모았다. 시즌 첫 경기에 나선 팀들은 명승부를 펼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날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 2만8,09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전북-수원FC) 관중(7,059명)보다 2만여 명이 늘어난 숫자다.이어 열린 FC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2만2,204명)에도 지난 시즌 평균 관중(4,820명)에 비해 월등히
네이든 존스 감독이 나갔지만 미슬라브 오르시치 불안한 입지는 유지될 것 같다.최근 시즌 들어 강등 위기에 있던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 아래에서 시작했는데 처참한 성적이 반복되자 경질을 하고 존스 감독을 선임했다. 존스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더 깊은 수렁으로 빠트렸다. 리그 7경기 6패라는 충격적 결과를 냈고 사우샘프턴은 꼴찌로 추락했다. 퇴장으로 인해 1명이 부족했던 울버햄튼에 역전패를 당하자 보드진과 팬들은 인내심을 잃었다.결국 존스 감독은 경질됐다. 감독 경질만 1시즌에 2번이나 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1)가 프로축구 FC서울에 입단하며 6년 만에 K리그로 잠시 복귀했다.서울 구단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소속이던 황의조를 영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밝히지 않았으나 6개월 단기 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황의조는 성남FC를 떠나 일본 감바 오사카에 입단하며 처음 해외에 진출했던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게 됐다.유럽에서 뛰던 황의조가 잠시 국내에 오게 된 것은 현재 유럽에서는 사실상 갈 곳이 없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이다.황의조는 지난해 8월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
'진격의 거인' 김신욱(35)이 해외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신욱이 홍콩의 킷치SC와 계약을 완료했다.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마무리한만큼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신욱은 최근 싱가포르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2021년 갑작스럽게 중국 상하이 선화와 결별했던 김신욱은 당시 김도훈 감독이 부임한 라이언시티의 손을 잡았다. 김신욱은 싱가포르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라이언시티의 확실한 주포였다. 26경기에서 21골을 넣어 득점 4위에 올랐다.선수 생활의 마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베테랑 김보경이 전북 현대를 떠나 수원 삼성에 입단했습니다.수원 구단은 오늘(17일) 김보경의 입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계약 기간은 2년이며, 1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보경은 현재 경남 거제에 차려진 수원의 전지훈련장에 합류했습니다.올해 34살인 김보경은 지난 2010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데뷔한 뒤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와 위건 애슬래틱, J리그 마쓰모토 야먀가 등 해외리그를 두루 거쳤습니다.2016년 잠시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다음해 다시 J리그
K리그 출신 공격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뒤 "상상만 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기뻐했다.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미슬라프 오르시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그는 계약 기간 2년 6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750만 파운드(약 115억원)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오르시치는 K리그를 거친 외국인 선수 중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됐다.프로 생활 시작 이후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2
내년부터 한국프로축구 K리그1에서 팀마다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최대 6명으로 확대된다. 경기 출장은 최대 4명까지로 제한했다.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날 MVP 시상식이 열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외국인 선수 보유 확대 뿐만 아니라 ▲재정건전화 규정 제정 ▲우선지명선수의 의무계약기간 변경 등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이사회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는 '3+1'(국적무관 3명+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 국가 1명)에서